나의 이야기

심심해서 끄적대본 황태껍질 요리(2019.06.29)

산자수명 2019. 6. 29. 23:32

 

황태껍질이 몸에 좋다는 특히 허리가 아파 고생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 좋다는 얘기를 듣고 황태껍질을 구해 요리를 해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맹물에 황태껍질을 넣고 불조절을 하며 오랜시간 끓여서 그 국물을 마시고 건져낸 황태껍질은 양념을 해서도 먹어봤는데 너무 역겨워 그만 포기를 하고 식용유에 튀겨서 먹어보기로 했다

 

 

우선 황태껍질을 풀어 꼬리와 비늘등 먹기불편한곳을 가위로 잘라냈다 꼬리와 비늘등은 나중에 육수물을 낼때 쓰기위해 따로 보관했다

 

 

 

적당한 깊이의 후라이팬에 황태껍질이 잠길만큼의 식용유를 넣고 끓기시작할때 조금씩 넣으며 튀겨냈다

 

 

 

건져낸 황태껍질에 기름이 빠지고 건조되기를 기다리며 양념장을 만들었다

고추장과 고춧가루 설탕 마늘 다진것 간장등으로 양념장을 만든후

 

 

 

튀겨진 황태껍질을 반으로 나눠 준비된 양념장을 버무려 들깨를 얹으니 그럴듯한 황태껍질 무침이 완성됐다 하나를 집어 먹어보니 비릿하던 역겨운맛은 사라지고 아주 맛난 황태껍질 요리가 됐다

 

 

나머지 절반에는 적당량의 소금과 설탕을 넣어 골고루 섞어주니 아주 바삭한 황태껍질튀김요리가 됐다

 

 

허리가 아파 병가를 내어 쉬는 도중 주체할수없이 남는 시간에 끄적대본 황태껍질요리로서 자주자주 해먹으리라 맘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