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저물녘 동네 갯골따라 산책(2019.06.29)

산자수명 2019. 6. 29. 23:37

 

오늘 걷는 길은 동네 산책길로  석양무렵에 시간을 맞춰 포동빗물펌프장을 찾아 갯골에서 먹이활동하는 새들을 보고 갯골생태공원을 돌아 집으로 돌아오는 세시간여의 산책길이었다

 

 

포동빗물펌프장옆에 조성된 새들을 관측할수있는 곳엔 망원경이 설치돼있어 새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자세히 볼수가 있다 오늘 찾은 날은 썰물때로 물이 많이 빠져나가있는 상태였고 남아있는 물도 빠른속도로 내려가는 모습이었다

 

 

아직 해가 지기에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었지만 물이 빠져나간 갯골엔 붉은빛이 내려앉고 많은 새들이 껄죽한 갯벌에서 노는 모습들을 볼수가 있었다

 

 

망원경으로 방향을 바꿔보며 새들의 모습을 지켜보다가 갯골생태공원을 향해 걷는다

 

 

 

갯골을 가로지르는 바라지다리를 만나고

 

 

바라지다리위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는데 썰물로 빠져나가는 물이 빨리도 내려가는 모습이었다 밀물때가 돼서 물이 가득차면 멋진 갯골의 모습을 볼수가 있겠다

 

 

 

 

 

 

 

 

 

 

 

 

바라지다리를 지나오면 온통 갈대밭인 한가운데 갈대전망대를 만나고

 

 

전망대를 오르면 사방으로 온통 푸른색의 갈대밭을 내려다볼수가 있었다

 

가을이 돼서 이 푸른 갈대가 황금색으로 바뀌면 그 모습도 아름답겠다

 

 

 

 

 

 

 

 

 

 

 

 

이제 시간이 좀 흘러 석양빛이 정자주변으로도 퍼지고

 

 

 

 

갈대밭에 조성된 갈대무대를 지난다 이곳에서 가을에 흔들리는 갈대소리를 들으며 음악공연을 들으면 멋진 음악감상이 될거같았다

 

 

 

 

 

 

 

 

 

 

 

갯골생태공원으로 연결되는 다리에 올라서자 이제서야 고운 석양이 내려앉는다 때맞춰 마침맞게 찾아왔다 어떤색깔로도 그릴수 없는 멋진 그림이 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