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요즘 회사가 바쁜 시즌이라 토요일인 오늘 출근을 할줄 알았는데 휴무라 한다 내일은 군산 선유도가 예정돼있어서 오늘은 간단하게 수도권전철산행지를 찾아 수락산을 찾는 산행을 했다 수락산 1번출구를 나와 수락골로 올라 깔딱고개를 오르고 밧줄과 쇠난간을 잡아가며 정상에 올랐다 날씨가 좋아 주변산을 거의 다 볼수가 있고 노원골로 내려와 수락산역3번출구로 내려오는 5시간여의 산행을 했다
산행일시;2019.11.23 11;06~15;56
산행코스;수락산역1번~수락골~정상~노원골~수락산역3번
누구와;나 혼자
수락산역 1번출구를 나와 수락골을 알려주는 곳까지 5분여 걸어가야한다
넓다란 길 옆으로는 나무데크길이 있고 그 길을 따라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산행을 이어간다 이 계절에도 계곡에 물이 꽤 많은것이 인상적이었다
등산로에서 조금 비켜나있는곳에 있는 물개바위를 찾아가 카메라에 담고
깔딱고개를 올라 깔딱고개분기점 이정목이 있는 능선에 도착한다
지금부터는 계속 쇠밧줄과 난간을 부여잡고 오르게되고
오르면서 계속 열려주는 조망에 눈과 손이 바빠진다 도봉산이 바로앞으로 건너다보이고 그 오른쪽으로는 양주시청에서 오르는 불곡산이 지척으로 보여진다
도봉산 신선대와 북한산 백운대과 길게 라인을 이루고
멋진 바위들의 모습을 보면서 정상을 향하게된다
주봉에 올라 정상석인증을 하고 곁에서 사진을 찍어주시는분에게 2000원하는 잔 막걸리 한잔으로 갈증을 푼다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하산은 노원골로 내려가 수락산역으로 가기로한다
내려오면서 올려다본 정상부의 암봉들이 꽃을 피운모습이다
거대한 암봉아래를 돌면서 올려다본 그림으로 거대한 암봉들이 여러가지 모양으로 나눠져 포개져쌓인 모습인데 그 가운데의 바위하나가 특이하다 국보급의 종같기도 하고 옛날 시골집 방에서 불을 밝히던 등잔같기도하다
능선을 이어내려오며 건너다보이는 북한산과 도봉산
이곳 수락산은 멋진 조망터다 바로 앞으로 도봉산 북한산과 왼편으로 눈을 돌리면 팔당쪽으로의 산들이 시원하게 보여진다
도솔봉분기점 이정목에서 수락산역방향으로 진행한다
팔당방면 예봉산과 검단산
바로 아래로는 불암산아래 별내택지지구의 아파트들이 빼곡하고
그 오른쪽으로는 잠실방향의 롯데타워가 삐죽하다
내려서면서 만나게되는 멋진 바위들
나뭇가지사이로 보여지는 저 바위봉우리를 담아보려 이리저리헤매다가 결국엔 이렇게밖에 담지를 못했다
당고개역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아직 당고개역은 찾아보지를 못했다
다음에 다시 수락산을 찾는다면 당고개역에서 시작하는 산길을 찾아봐야겠다
내려서면서 조망되는 정상부의 멋진 암봉들의 모습으로 수도권에 이런 산이 있다는것은 축복이다
마들역으로 내려설수있는 갈림길 이정목으로 마들역에서 시작하는 산길도 궁금하다
내려오면서 만나게된 억새로 군데군데 무리지어 피어 햇살을 받아 반짝거리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이곳 수락산에는 명품바위가 많다 물개바위부터 독수리바위 창바위 철모바위 코끼리바위 하강바위등을 감상하며 산행할수있다
계곡을 끼고 내려오며 만나게되는 식당이었는데 4500원하는 시래기국밥으로 아주 맛이 좋았다
수락산역3번출구로 찾아오며 5시간여의 산행을 마치고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