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산행기록

바래봉(2020.05.03)

산자수명 2020. 5. 3. 22:10

 

산행이야기;오늘의 산행지는 바래봉으로 한달에 한번 하는 우리동네 산악회를 따라서였다 ,한달에 한번씩 움직이는 산악회였는데 코로나19영향으로 두달을 쉬고 이번에 어렵게 나서는 길로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버스에 올라 출발을 하자 우리 대장님 마이크를 잡으시더니 오늘 계획했던 정령치에서부터의 산행을 포기하고 그냥 용산주차장에서 바래봉만 왕복하자며 설명하신다 에구 대간길 고리봉 찍어야되는데 어쩌나~~이렇게 해서 오늘의 바래봉 산행은 반토막으로 시작하고 주차장에 내려 단단히 준비를 하고 산길을 오른다

 

산행일시;2020.05.03

산행코스;용산주차장~바래봉~용산주차장

누구와;시흥처음처럼산악회따라서

 

우리가 내려진 곳은 전북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주차장으로 늦게 도착을 했음에도 주차장이 텅 비어있었다 코로나영향도 있겠고 날씨도 꾸물대고있으니 그렇겠지만 언제고 찾아오면 많은 사람들로 붐비던 용산주차장이었는데 오늘은 그저 조용하니 아 이런때도 다 있구나,

산자락으로는 조금 전에 한차례 비가 내렸었는지 흰구름이 이제 막 푸르러지는 산자락으로 길게 드리워져있었다 우리 회원님들 약간은 쌀쌀함을 느끼며 주차장을 벗어나고있다

 

운지사와 바래봉 방향으로

 

카라반은 무슨뜻인지 이정목 같이 서 있고

 

철조망 울타리 넘어 이제 막 피어나있는 너른 철쭉밭으로 흰구름이 흘러간다

 

하늘은 잔뜩 흐려있지만 비가 내렸던 후라 깨끗한 공기와 함께 시야도 대체로 좋고 철쭉꽃밭 아래로 산뜻한 마을이 내려다보여지는데 아주 보기가 좋았다

 

 

 

 

 

우비입고 오르던 우리님들 조금 오르더니 덥다고 우비를 벗으며 한장 담아본다

 

맑은 물을 잔뜩 머금고 있는 철쭉꽃송이가 깨끗하고 아름답다  

 

 

 

이렇게 넓다란 길따라 바쁠것없이 쉬엄쉬엄 바래봉에 오르고

 

우리 산동무들 사진한장 담으려니 여기저기서 금세 모여들어 화면이 가득찰정도로 단체사진이 됐다

 

이 거추장스런 우비 얼마만에 입어보는것인가 벗지않고 바래봉에서 한장 남긴다

 

산아래 마을 건너편 산자락으로는 연신 흰구름이 쇼를 펼치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산객들 그 아름다움에 연신 감탄을 한다

 

산동무 쌩쥐님

 

 

 

지리산 주능선과 주능선상의 봉우리들이 보여지는 전망대~~오늘은 그저 흰구름만이 능선을 가득 채웠다

 

 

 

올라선 바래봉은 계속되는 바람에 추위를 느껴 인증만 서두르고 내려서기로 한다

 

 

 

 

 

 

 

용산주차장으로 다시 내려서며 한장 담은 사진

 

 

 

 

 

내려갈때는 바람만 불어댈뿐 비가 대체로 그치고 공기는 더욱더 깨끗해 아주 운치있는 풍경이 계속됐다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와 식당으로 이동해 늦은 점심을 먹고 돌아오며 바래봉산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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