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2014
삼성산성지에서 호압사까지 걸은 날
산자수명
2014. 9. 13. 21:41
오늘 12시에 친천의 결혼식이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밥 한술 떠 먹고 가볍게 집에서 가까운 산을 찾아간다
5517번 타고 삼성산성지 정류장에서 내려 이제 가을색이 완연한 산길로 들어간다
산행일시;2014.09.13
산행코스;삼성산성지~호압사
누구와;나 혼자
삼성산정류장에서 내려 포장길로 잠시 오르니 많은 차량들이 주차돼 있는 천주교성지에 도착을 하고
이제 가을색으로 변해가는 산길을 오르니 서울둘레길이정목을 만난다 양 옆으로 이어진 둘레길을 무시하고 얼마간 오르다 왼쪽편의 능선으로 발길을 옯기니 길은 갑자기 가파라지고
올라온 아래가 보여진다 아기자기한 바위능선이 잠시 이어지며 전망데크가 보여지는 앞쪽의 봉우리가 멋드러지게 올려다보이고
아래로는 가을색이 되어가는 산자락아래로 빼곡한 건물들이 바다를 이룬다
잘 다듬어진 산길에 갑자기 정자가 나타나 이곳에도 산객들이 많음을 알려주고
크지않은 바위들이 산길에 놓여있다
긴 능선이 아래로 향하는 아름다운 산자락을 보면서 산악기상관측장비가 있는 능선으로 올라서고
얼마후 헬기장을 지나고 산 아래가 아름답게 조망되는 조망대에 도착한다
아직은 이른시간이라 조망대는 한산하고 멍하니 아래를 한동안 내려보다가 자리를 이동해 호압사가 발아래보여지는 바위위에 앉아 맑은 공기를 한없이 마신다
엷은 안개로 수리산과 그 능선따라 수암봉이 보여지고
이제서야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고있는 가파른 길을 내려와 호압사로 내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