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산

 

어제 오대산을 다녀온후 오늘 집에서 꼼짝말고 있을까하면서 09시를 넘기는데 좀처럼 따분해서 안되겠다

오늘이 입춘이라지만 어제보다도 더 추워 몸을 움크리게 한다 그래 잠깐이라도 찬 바람을 쐬고 오자해서 집을 나선다

 

오후에는 마산을 갔던 형님 내외가 서울역에 도착을 한다고 해 그 시간을 맞추려 산행시간이 짧은 북악산을 오르기로 한다

그러고 보니 북악산을 언제 올랐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안국역1번 출구를 나와 우측으로 돌아 높은 담이 양쪽으로 길게 이어져 있는 골목을 지나는데 양쪽으로 덕성여중고를 지난다

고만고만한 가게들과 갤러리등을 눈으로 구경하며 삼청파출소를 지나고 삼청동주민센터를 지나면서 삼청공원앞에 이르게된다

 

삼청공원을 지나면서  산으로 들어가는 들머리가 나온다 작은 계곡엔 흰눈이 덮여있고 얼음이 두껍게 얼어있는것이 오늘 입춘을 무색케한다

소나무가 보기좋은 숲속을 이어 올라가 산성을 이어가며 산행은 계속된다

 

수도 서울과 청와대가 바로 아래있음에 짧은 간격으로 경찰들이 서 있고 곳곳에서 터지는 시원한 조망에 힘든줄 모르고 계단길을 오르게 된다

 

 

산행;2018.02.04  11;10~13;20

코스;안국역1번~삼청주민센터~삼청공원~말바위전망대~백악마루~창의문~윤동주문학관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타고 경복궁역2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