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포동에서 본 석양(2018.05.20)
산자수명
2018. 5. 20. 22:14
춘천의 고향친구 아들 결혼식에 다녀와 해질녘에 잠깐 나들이를 하며 본 포동의 석양이다
저녁7시가 조금 못된 시간에 간단히 옷을 입고 집을 나오는데 한기를 느낄정도로 으씰하다
집을 나와 도로따라 시청방향으로 포리1교와 포리2교 지나고 하중교차로에서 정왕IC방향으로 걸으며 어둑어둑해질때까지 학미산왼편과 월곶방향의 삐죽삐죽한 빌딩숲의 석양을 담아봤다
마침 요즘이 모내기철이라 논에 물이 가득해 잔잔한 물결에 비추는 반영이 멋지겠다 생각했는데 카메라가 좋지못해 담아내지를 못하고
다음달 개통하는 서해선의 소사 원시선 시운전차량이 여러번 운행되는 모습이었는데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석양에 비친 전동차량을 담지못함이 아쉬운 채 그저 알싸한 저녁바람이나 쐬며 산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