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대헬기장

오늘 삼일절 휴무라 어디산이라도 가야겠는데 12시에 신사동에서 결혼식이 있다 결혼식에도 가야겠고 산길도 걸어야겠는데 마땅히 산길을 잡을수가 없다 고민하다가 집에서 멀지않은 지지대고개를 가기로 한다 지난번 모락산산행때 맞은편으로 멋드러진 백운산 광교산능선이 꽤 인상적이었는데 오늘 잠깐이나마 그 길을 찾아간다 수원가는 900번버스를 타고 의왕시를 넘어 수원쪽으로 가는데 지지대고개를 그냥넘어간다 기사분께 물으니 지지대고개에는 정거장이 없다면서 한참을 내려간후에 세워주신다 고맙다고 인사하며 내려보니 넓은길에 차는 달리고 건널목이 없다 이걸 어쩌나 하다가 차가 뜸한찰나에 무단횡단을하여 다시 지지대고개로 오른다 한 10여분 올라가니 공원이있고 한켠에 들머리가있다

 

 

산행일시;2012.03.01 07;00~09;10

산행코스;지지대고개~광교헬기장~통신대헬기장~상광교산종점 다슬기화장실

누구와;나홀로

 

들머리에 이쁘게 서있는 수원시에서 설치한 이정표 시루봉까지 6.9k 12시 결혼식장에 가려니 어디까지가야할지 고민하다가 일단 시간을 보면서 가기로 한다 통신대헬기장까지는 무난할것같고~~경기대까지 12,9k꽤 먼길이다 다음엔 경기대에서 이곳으로 와 봐야겠다

 

가파른 콘크리트오르막을 지나 먼지 폴폴나는 길을 오르니 산마루에 이른다 지지대에서 1키로 지점

 

 

 구름을 뚫고 아침해는 올라오고 사람하나없는 한적한 길을 나 홀로 걷는다

무슨 저수지인지 비가 안와 물은 얼마 안돼보인다

 지지대고개 출발 1.4키로 지점의 범봉 범상치않은 봉우리인가? 나무가지때문에 조망은 별로

 지난번 올랐던 모락산과 의왕시 아파트단지가 눈에 들어오고

 백운산과 그능선이 시원하다

 이 이정표는 의왕시에서 설치한것이네 누군가 지지대고개방향으로 한남정맥이라고 매직으로 써 놨네

 급한 오르막을 올랐다가 다시 순탄한길을 걷는가했는데 좌측에 희미한 길이있어 가보니 자그마한 바위가있고 조망이 확트인다 그냥 지나쳤으면 못 볼뻔했다

드디어 광교헬기장도착 오늘 처음으로 산객한분을 만나 간단히 인사나눈다 결혼식시간놓칠까봐 다시 되돌아갈까하다가 1.5키로 거리에있는 통신대사거리까지 가기로 한다

 급한 경사로를 내려왔다가 다시 오르막을 반복하다보니 의왕시 왕곡동과 수원시 상광교동으로 갈라지는 넓다란 통신대 헬기장에 이른다

 

 지지대고개에서 4.3키로 지점 이제 다시 돌아가기는 예식장시간이 빠듯하다 상광교종점으로 내려가 다음뻔 다시찾을것을 기약한다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오니  광교산창성사가 있고 들어가볼까하다가 그냥 내려온다

 바로앞에 수원여객13번 13~1번 상광교종점이 있다

 

 다슬기화장실이있는 상광교버스종점

다슬기화장실앞정류소에서 13번버스타고 수원역으로 나오면서 오늘 간단한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