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산행

호룡곡산,국사봉

산자수명 2019. 8. 25. 22:25

 

산행이야기;몇년전 무의도를 찾아 호룡곡산과 국사봉을 지나 실미도를 구경하고 돌아온적이 있었다

그후로 배를 타고 가는 재미와 수도권에서 멀지않은곳의 시원한 바다보는 재미가 더해져 산행이 아닌 여행삼아 몇번을 더 찾곤했는데 어느 날 무의대교가 완공됐다는 소식과 함께 이젠 배를 타고가는 추억은 없어졌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오늘 배가 아닌 버스를 타고 그 무의도 섬아닌 섬산행을 다시 떠나보기로 한다  

 

 

산행일시;2019.08.25 10;00~13;10

산행코스;광명항~호룡곡산~구름다리~국사봉~큰무리선착장

누구와;나 혼자

 

 

 

 

무의도가는 길은 공항철도를 이용하기로 했다 수도권전철1호선을 타고 부평역에서 인천지하철1호선으로 환승해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했다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인천공항1터미널에 도착한다 인천공항1터미널3층에서 자기부상열차로 용유역에 내리니 09시15분,용유역을 나와 길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무의대교를 건너 무의도로 들어가는1번과 중구6~1번 버스를 탈수가 있다 

 

 

 

09시30분에 무의도가는 무의1번버스를 타고 새로 생긴 무의대교를 건너 산행들머리인 광명항에 도착을 하니 30분이 걸린다 버스는 작고 사람은 많아 앉은사람보다 서서가는 사람들이 더 많았지만 긴 노선이 아니고 밖으로 내다보는 풍경이 시원해서 그리 불편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버스는 다시 돌아나갈준비를 하고 편의점에서 오늘 먹을 점심꺼리를 구입한후 지난번 다녀왔던 소무의도를 한장 담고는 산행들머리를 향한다

 

 

호룡곡산 산행들머리는 버스가 왔던길을 조금 되돌아가면 왼편으로 산행지도와 함께 안내돼있다 오늘 산행은 호룡곡산과 국사봉을 넘어 큰무리선착장까지 걷기로 하고 10시정각 산행을 시작한다

 

 

바다가 내려다보여지는 언덕에 멋진 펜션단지들이 있고

 

 

산길은 금세 숲속으로 이어지는데 오늘 날씨가 참 덥다 하늘은 가을하늘처럼 맑고 흰구름도 두둥실떠 있지만 걷는 숲속엔 후끈한 열기가 들어오며 땀이 흐른다

 

 

가파른 숲속 산길을 지나면서 나무사이로  푸른바다와 흰구름아래 많은 섬들이 보여지기시작하고 

 

 

 

 

 

 

 

 

 

산길은 계속 오름을 해 작은 소나무가 자라고있는 첫번째 봉우리에 도착한다 10시26분

 

 

첫번째봉우리를 지나면서 흰구름아래 섬들이 푸른바다와 함께 계속 눈에들어와 오늘 여길 오기 참 잘했다

 

 

 

 

하나개유원지 갈림길삼거리

 

 

 

 

또 다른봉우리하나 지나면서 소무의도와 아름다운 다리가 조망되고 보여지는 바다위로는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비행기가 일정한 간격으로 계속 들어오는것이 보여진다

 

 

요란한 사람들 소리가 봉우리쪽에서 들려와 여기가 정상인가했는데 조망대쉼터였다 조망대란 표현답게 시원한 조망이 이루어지고

 

 

긴 의자가 놓여있던 두번째봉우리

 

 

두번째봉우리를 내려오면 산길이 어두울정도의 소사나무군락지의 숲길을 한동안 걷게된다

 

 

이제 호룡곡산정상을 얼마앞둔곳의 하나개유원지방향을 알리는 이정목을 지나게되고

 

산길이 살짝 거칠어지며

 

 

 

사람들소리가 요란한 호룡곡산정상에 오르게된다 10시50분

 

조망도 아주좋아 주변의 섬들이 거의 다 눈에 들어오고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도 너무좋아 잠시 쉬어간다

 

 

 

 

 

정상에서 국사봉방향으로 진행한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와 국사봉과 그 오른쪽으로 바다가 보여지는 시원한곳에 자리잡아 내 좋아하는 막걸리한잔과 간식을 하며 끊임없이 들어오는 비행기를 보는데 그 간격이 거의 일정하게 들어오는것이 신기했다 저렇게 셀수도없이 많은 비행기가 들어오는데 어디에 세워두는지 궁금하기도하고

 

 

 

 

 

 

 

날씨만 맑았다면 더 시원한 조망이 이루어졌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계속 이어지는 조망에 힘든줄모르는 산행길이 계속 이어진다

 

 

가야할 국사봉이 눈에 한가득 들어오고

 

 

왼편끝자락으로 실미도가 살짝 얼굴을 내민다

 

 

 

 

호룡곡산과 국사봉을 오를수있는 구름다리를 건너게되고 10시39분

 

 

#구름다리아래를 지나는 자동차들 ~~무의대교가 개통되면서 길을 넓히는 공사도 하고 자동차도 많아져 보였다

 

 

#내려선 산길

 

국사봉으로 들어간다

 

#가야할 국사봉

 

돌아본 호룡곡산

 

국사봉오름길은 온통 나무데크계단으로 이루어져있었고

 

나무계단을 오르는 중간중간 조망이 시원하게 터져 힘든계단길이 그나마 위안이 되어준다

 

산자락안에 포근히 안긴 마을이 정겹고

 

하나개해수욕장이 보여지며 많은 사람들의 말소리가 이곳까지 들려온다

 

 

 

 

계속이어지는 시원한 조망

 

실미도가 선명하게 내려다보여지고 그 오른쪽으로는 물이 빠지면 걸어갈수도 있을것같은 곳이 보여진다

 

 

 

 

 

호룡곡산오름길보다 더 어려웠던 국사봉에 오르게되고 들머리출발한지 두시간이 넘었다

 

#국사봉에서의 조망으로 무의대교와 잠진도 그 오른쪽으로 거잠포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여진다

 

뒤돌아 호룡곡산 전체가 눈에들어오고 그 산풍경이 참 멋지다

 

 

큰무리선착장으로 내려선다

 

 

 

 

 

봉오리재로 내려서기전 긴 나무의자가 있어 그 긴의자에 두다리 쭉 펴고 편의점에서 구입한 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출발한다

 

 

 

 

 

 

 

 

 

 

 

 

 

봉오리재에 내려서고

 

자동차들이 넘나드는 봉오리재를 건너 다시 산길을 이으면 헬기장에 이른다

 

 

헬기장을 지나 조금 더 진행하면

 

실미유원지방향으로가는 삼거리를 지나게되고

 

얼마 지나지않아 드디어 마을로 내려서며 따가운 햇살을 받는다

 

 

 

큰무리선착장으로 가기위해 마을길을 나와 도로에 들어서면 만나게되는 실미삼거리버스정류장

 

 

 

 

 

 

 

도로를 따라 예전 배를 타던 큰무리선착장에 도착을 하며 산행을 마치게된다  13시10분

 

선착장문은 닫혀있고 커피파는 아줌마한테 700원하는 커피를 한잔 사서 마시고 있노라니 버스가 들어와 용유역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