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산행이야기;몇년전 광주지하철을 타고 처음으로 무등산을 찾아갔을때 그 신비한 입석대와 서석대의 신비함에 놀라 다시 찾는다하면서도 이제서야 다시 찾는 무등산이됐다 오늘은 지난 가을 화왕산때 같이 산행한 인연으로 만났던 분들과 같이 하는 산행으로 오랜만에 만나 아현역에서 출발하는 동네산악회버스를 타고 들머리인 원효사를 찾으면서 산행을 시작했다
산행일시;2019.12.22
산행코스;원효사~목교~장불재~입석대~서석대~원효사
누구와;아현장수산악회따라서 이미경 신미 트레블아이 나
아현역에서 06시40분쯤 출발한 버스는 원효사주차장에 10시30분에 도착한다 지난번 지하철타고 찾았을때는 증심사에서 시작을 했었는데 이번엔 원효사주차장인것을 보면 이 산에도 사찰이 꽤 있는 모양이다 오는 내내 날씨가 안좋아 버스창으로 내다보이는곳 모두가 뿌옇게 내다보여 오늘 조망은 틀렸구나 했는데 주차장에 내려보니 안개는 많이 걷혀있고 태양빛이 희미하게 보여지고있었다 넓다란 주차장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옛길2구간길로 서석대를 향해 원효분소를 출발한다
초반 산길이 옛길답게 참 편안하다 날씨도 포근해 그저 늦가을같은 풍경이 이어지며 평탄한길이 계속 이어진다
지금 걷는 길은 옛길2구간으로 목교를 지나 서석대까지 이어진다
산길걷는 곳곳에 이처럼 생긴 붉으스레한 나무가 자주 보여지는데 매우 단단해보였다
눈이 내렸을거라 생각하고 왔는데 눈은 한곳도 안보이고 잎 다 떨궈낸 앙상한 나무숲사이로 산죽밭이 이어진다
목교 오르기전 처음으로 조망이 트여지는데 날씨가 안좋아 뿌옇게 보일뿐이었다
목교에 도착한다 이곳 목교에서 계단을 타고 올라가 바로 서석대를 향할수 있으나 장불재를 먼저간후 입석대를 지나 서석대를 간다
목교에서 임도처럼 넓다란 길따라 장불재로 향한다 장불재로 향하면서 산아래로 산너울 출렁대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데 뿌연날씨에 그저 실루엣으로 보여져 엷은 물감으로 그려낸 수채화의 모습이다
장물재를 향하는 넓다란 길따라 걷는다
넓다란 길을 걸으며 무수히 많은 돌들이 얽히고 설킨 너덜겅을 지나게되는데 몇년전 찾았을때도 이런 너덜을 보고 참 신기해했었다
시설물이 들어서있는 장불재가 보여지고
많은 산객들 쉬고있는 장불재에 도착을 한다 지난번 산행때는 증심사에서 시작해 중머리재를 지나 이곳 장불재를 왔었다
이곳 장불재를 안내해주는 글에는 화순 이서 동복사람들이 광주를 오가기 위해서 반드시 넘어야했던 지름길이었다 지금은 서석대 광석대 안양산 중머리재들을 이어주는 중심지이고 광주광역시의 전경과 무등산 정상부의 주경관인 주상절리대를 볼수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또한 이곳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최초로 무등산에 올라 산상연설을 했던 발자취가 남아있는 장소였다고 안내돼있다
장불재에서 잠시후 만나볼 입석대가 보여지는데 우리 일행들 한자리에 모여 준비해간 간식으로 잠깐 휴식을 한후 오르게된다 뜨거운 정종과 아카시아꽃으로 담근 술이 참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한마디 듣고 입석대를 향한다
장불재를 출발해 제주 한라산을 오르는듯한 착각속에 무등산 주상절리대인 입석대를 만난다
입석대
승천암
승천암을 지나 서석대가 보여지는 지점에 왔을때 신미님이 뒤에서 부른다 오는길에 핸드폰이 없어졌다고 한다 우리보다 앞서 오른 분은 벌써 서석대에서 기다리고 있지만 어쩔수 없이 되돌아 내려오며 계속 전화를 하면서 소리가 나는가 확인을 한다 마침 조금전 춥다고 옷을 입은장소가 있었는데 그 지점에 왔을때 마른 풀속에서 전화울림이 들려와 마침내 잃었던 전화기를 찾아낸다 옷을 입으면서 몸을 수구렸을때 열렸던 주머니에서 빠진모양이었다
전화기를 찾아 다시 산길을 올라 무등산 정상이 보여지는 서석대에 도착을 한다 동행했던 미경님은 아래에 가서 기다린다 전화를 받은 상태라 부지런히 서석대를 인증하고 내려선다
오랜만에 올라본 무등산 서석대
언제또 다시 올껀가 갈수없는 정상을 향해 인증하나 남긴다
목교를 향해 내려서면서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오늘 같이 한 신미님 미경님 유니님으로 지난번 화왕산때 인연으로 오늘도 같이 산행을 같이 했다
다시 되돌아온 원효사주차장에서 산행종료하고 오늘 올해의 마지막 산행이라고 광주시내로 이동 식당에서 맛난 음식을 먹고 서울로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