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리~만천리까지 산길걷기
노동절이라 하루를 보내야하는데 지난번 한식때 못갔던 어머니산소에 들렸다 산길로 춘천을 나오려고 춘천을 찾는다
새벽서둘러 동서욽터미널에가서 7시 춘천가는 버스를 타고 춘천에 도착하니 8시5분이다 택시로 춘천중학교앞 정류장에 도착하니
택시비2400원이 나온다 금방 도착한 76번버스로 오랜만에 평촌리를 간다 버스는 각 정류장에서 등산객과나물꾼들을 태워 금세 자리가 다찬다
초록물결이 보기좋게 넘실대는 56번국도를 달려 쉬어골 정류장에 도착한다 바로 어머니산소에 가니 아~~이런일이
멧돼지가 봉분을 다 망가트려놨다 우선 급한대로 나뭇가지로 흙을모아 무너진 봉분에 채우고 밟기를 거의 한시간을 하니 이제서야 제모습이
된다 오늘 와보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 산지토골계곡에서 흙묻은 손과 옷을 씻고 오늘의 산행들머리인 평촌리 정류장 들머리를향해 국도를 걷는다
산행일시;2012.05.01 9;40~13;50
산행코스;56번국도평촌리 정류장~우묵골능선~665봉~명봉~순정마루~만천리 금베이길
누구와;나 혼자
지난해 11월 찾았을때는 안개가 너무많아 제대로된 조망이 없었으나 오늘은 조망이 꽤 좋은 날이다 평촌리정류장건너편 산길로 바로 들어가 산행을 시작한다
56번국도에서 마을로 내려가는 시멘트포장길
울긋불긋 아래 평촌리마을
눈도 시원 마음도 시원 가슴속까지 시원하다 산색이 가장 이쁠때
약 30여분 오름짓하여 만난 15만4천볼트 전기철탑에서 본 느랏재와 우측 수리봉 능선~~철탑과 내가 한줄
소양호가 보이기시작하니 눈은 더욱더 시워해지고
한시간만에 능선에 올라온다 대룡산과 춘천지맥뾰족봉이 조망되고
멋진 가리산 암봉이 나뭇가지사이로 조망된다
이 엄청난 소나무를 보고픈마음에 다시 발걸음했는데 오늘 두번째 대면하니 가슴이 쿵쾅대고 여러각도에서 담아본다
멧돼지가 파헤친흔적을 보며 혹시나 멧돼지공격당하지않을까 불안한가운데 나무가지사이로 춘천시내가 보이니 조금 안도가되고
춘천시내가 저멀리보이는 곳에서 남은 막걸리를 모두 비운다
낙엽송신록이 이렇게 이뻤던가
오늘 처음만나는 이정목~~오늘은 명봉으로
엷은 안개가 화악과 몽가북계능선을 살짝덮은 모습이 조망되는 멋진 조망대 명봉에 도착한다 춘천에서 올라오셨다는 분과 점심을 먹고
구봉산방면으로 하산
순정마루가기전 급한 내리막에서의 조망좋은곳에서 본 춘천과 삼악산 작은 촛대봉 계관산
순정마루에 오니 그새 없었던 전망데크가 설치됐다~~구봉산과 뒤로 샘밭
중앙고속도로와 금병산 그리고 말안장같이 생긴 안마산
봉긋한 봉의산뒤로 북배산 가덕산 삿갓봉 희미하게 화악 촛대봉
서울서오셨다는 분과 실컷 조망을 즐기고 안부사거리에 도착하여 만천리로 하산한다 구봉산은 다음뻔기회에 가기로
만천리로 하산하여 올려다본 지나온 능선
춘천에 도착하여 아부지잠깐 뵙고 17시10분 춘천역출발 용산가는 itx로 귀가하며 노동절하루를 알차게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