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에 이어 약간의 코스를 바꿔 다시 찾아간다 왼쪽눈의 불편함때문에 안과를 갔다가 늦어서 월문리 종점에 도착하니 이미 한시가 가까운 12시52분이다 지난 2월에 왔을때는 우수를 며칠 남겨놨지만 온통 눈밭이었었는데 오늘은 좀 쌀쌀하게 바람이 불지만 완연한 봄이다 월문리종점에서 내려 계곡을 오른다
산행일시;2013.03.30 12;52~16;15
산행코스;월문리종점~묘적사~백봉산~평내호평역
누구와;나 혼자
월문리종점풍경~맞은편으로는 고래산과 문안산의 들머리다
깔끔한 덕암사를 지나고 본격적인 계곡길을 오르면서 만나게 되는 폭포는 수량이 아주 많아 시원하기만 하다 여름에는 볼만하겠다
30여분 걸어올라오면 만나는 묘적사~지난번에 왔을때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오늘 또한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런 기분때문에 또 다시 찾아왔는지도 모른다
지난번에 왔을때는 임도 왼쪽으로 소나무가 빽빽해 온통 눈밭에 푸르름이 넘쳤는데 웬일인지 그많은 소나무를 모두 베어 쌓아놓았다 저 수많은 소나무가 몇십년은 컸을껀데 왜 저렇게 해놨는지 안타깝다
노랗게 생강나무도 꽃을 피웠고
빽빽한 숲을 지날때는 기분이 참 맑아진다 이것이 힐링아닐까
지난번 눈길을 거닐며 무심코 지나쳤던 임도에서 산길로 오르는길 오늘은 임도를 버리고 리본이 걸려있는 산길로 들어간다
산길은 매우 가파르지만 이렇게 빽빽한 숲을 지나간다
청구아파트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의 능선을 만나고
걷기좋은 편안한길로 이어진다 정상 직전 가파른 오르막을 만나면서 헬기장을 지나고 바로 정상석을 만난다 오늘은 월문라종점에서 출발한지 1시간 50분만에 오르게된다 오늘은 바람이 참 많이 분다 날씨도 흐리고 몸이 떨릴정도로 춥기까지하다 정상석 아래쪽에 있는 헬기장한켠 바람이 좀 잔잔한곳에서 점심을 먹는데 비가 오나 싶더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서둘러 점심을 먹고 오늘은 평내호평역방향으로 산길을 잡아 하산한다
정상석옆의 삼각점
장내 갈림길~이곳에서 우측길로 내려서면 평내호평역을 가게 된다 이정목에는 표시가 돼있지 않다
계곡을 만나고 작은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
계곡이 끝나면서 방앗골공원을 만난다
중흥아파트와 백봉초등학교 사이로 내려가 큰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평내호평역이 나온다 평내호평역에서 본 백봉산
4시 40분에 춘천가는 itx청춘열차로 아부지 찾아뵈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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