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석모도를 가기로하고 준비를 하는데 시간이 좀 늦었다 집앞 정류장에서 388번버스로 송정역가서 3000번버스로 강화를 가는데 군데군데 많이 정체가 된다 강화에 도착하니 이미 시간은 11시가 넘어있다 이시간에 외포리가서 배타고 산행까지 가능할까 하는데 어!!!겉옷주머니에 넣어둔 지갑이 없다 순간 당황하며 어찌해야할바를 몰라 안식구와 같이 우왕좌왕하다가 우선 카드분실신고부터 하고 버스영업소에 전화해서 확인하니 습득사실이 없다고한다 이미 시간은 열두시가 넘었고 그래도 석모도는 가야겠기에 외포리가는 버스를 탔는데 아예 진행이 안될정도로 차가 많이 막힌다 할수없이 외포1리정류장근처에서 내려 혈구산쪽으로 이어갈까하다가 여의치않아 들판을 가로지르고 낚시를 하는 저수지를 지나 외포리항구에 도착한다 여기도 온통 사람과 자동차들로 초만원이다 표두장을 구해 우선 배를 타고 석포항에 내린다 대기하고 있던 버스로 전득이고개에 내려 우선 점심을 먹고 해명산만이라도 다녀오려고 늦은 산행을 시작한다
샨행일시;2013.09.20
산행코스;전득이고개~해명산~전득이고개로 원점이후 석포리항구까지 도보
누구와;안식구와 둘이
마을뒷산으로 올라가 혈구산으로 이어볼까 마을로 들어가니 외포1리 마을회관이 나오고 뒷산으로 올라가려 열무심어놓은 밭을 지나는데 마을주민이 밭을 밟는다고 야단을 쳐서 다시 내려온다 어디로 치고 올라갈까하다가 그냥 도로따라 외포리 항구로 가기로 마음먹고
차들로 가득한 도로를 가로질러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을 걷는다
왕복4000원하는 배를 타고 석포리항에 내려 전득이고개까지 버스이동후 산행시작한다
늦은 점심먹고 얼마 안오르니 바다건너 작년가을 걸었던 초피산에서 마니산으로의 긴 능선이 보여지고
삼면으로의 바다풍경에 바다위를 걷는듯한 느낌을 받는다
늦게 시작한 산행 보문사위 전망바위에서의 석양이 아름답다는데 보고갈까 갈등도 해 보지만 집에 갈일이 막막해 그냥 해명산까지만 간다
안전시설이 돼있는 암벽구간에서의 조망은 해명산오르는 구간중 제일 아름답다
해명산 정상에 도착하고 안식구와 같이 셀카로 한장 인증샷한다
시간이 너무 늦어 이제 하산해야할시간 올라온길을 다시 되짚어 내려간다 늦은 시간인데도 학생으로 보이는 남자가 올라와 걱정돼 어디까지 가느냐니까 보문사까지 간다고한다 바로 뒤에 다른 아이가 부모로보이는 사람과 올라오기에 물으니 식구들하고 제주도에서 왔다고 한다 제주도에서 석모도?남들은 모두 제주도가는데~~ 제주도에서 석모도왔다니까 아 제주도 사람들은 그럴수도 있겠구나한다
다시 전득이고개로 내려서고 버스가 언제올지몰라 도로따라 석포항으로 걸어내려간다
전득이 고개에서 걸어내려오는데 석포항으로가려는 차량들이 정체되어 엄청난 길이로 서 있다 오늘 저 차량들이 집에 갈수있을까?
끝없이 이어진 차량들때문에 도로를 포기하고 들판을 가로질러 석포향으로 가는데 이 길도 강화나들길이란 리본이 걸려있다
석포항에서 다시 외포리로 돌아와 버스종점근처에서 밴댕이비빔밥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돌아온다 그런데 지갑은 다시 돌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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