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결혼식이 있어 잠시 다녀올곳을 찾다가 지난번에 대림대학교에서 양명고교앞으로 내려섰는데 오늘 그 길을 이어볼까해서 다시 900번버스타고 양명고교정류장을 찾아간다
산행일;2013.10.06 07;45~10;25
산행코스;양명여자고교앞~망해암~비봉산~안양예술공원
양명여자고등학교앞정류소에서 길을 건너 산을 오르며 뒤를 돌아보면 맑은 하늘아래 안양시내를 굽어보며 오르게된다 산길은 모두 바윗길이라 울퉁불퉁하고 거칠지만 조심하면 크게 위험하지않고 잠시후 정자를 만난다
정자에 앉아 지나온 길을 되짚어보고 이 작은 산에도 이렇게 조망좋은곳이 있는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정자에서 조금 오르면 길이 갈리는데 오른쪽으로 난길은 지난번에 내려온길이고 왼쪽으로 난길을 걸어올라가니 왼쪽 산중턱에 망해암이 보이기시작한다 작은 계곡을 만나고 그 계곡을 왼쪽에 끼고 올라 운동기구가 여러개 설치가 된 넒은 평지에 이르게 된다 이어서 임곡마을에서 오는 포장된 길을 만나 왼쪽으로 길을 따르니 망해암을 만난다 관악산둘레길이란 표지가 있고 처음 가보는 망해암마당에 들어가 이곳저곳을 둘러보는데 깨끗하고 아름답다
이 암자의 연혁을 말해주는듯 오래된 나무가 비스듬히 계단옆을 지탱한채 파란하늘을 이고 있고 반짝반짝 빛나는 항아리들이 따가운 가을햇살을 받고 있다
조망또한 뛰어나 수리산과 그 주변 산들의 속살이 보일정도로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파란하늘이 너무 예쁘게 보이는 포장된 길을 따라 안양무선항공표지소를 올라간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있고 가벼운차림으로 산책을 하는 사람들도 만난다
항공표지소에서 다시 내려와 비산동방향으로 가는데 이곳에서도 조망터를 몇군데 만나게 된다 임곡마을과 모락산 뒤로 백운산 광교산이 조망이 된다 안부까지 내려와 비봉산정상을 향하는데 이정목에 표시된 100m는 어디까지의 거리를 알려주는지?
급한 오르막을 오르면 군인들이 작업을 하는 모습이 보이고 더이상 가지를 못하게 된다
지나온 항공표지소와 관악산 삼성산이 파란 가을하늘아래 아름답게 조망이 된다 이 작은 산에 이렇게 조망좋은곳이 있을 줄이야 시간날때마다 자주 찾아야하겠다
다시 안부로 내려와 안양예술공원방향으로 내려오면
계곡을 만나 그 길을 건너고 바로 주차장에 도착한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는 길을 내려가 안양예술공원버스정류장까지 오면서 오늘의 짦은 산행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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