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2014

호명산

산자수명 2014. 6. 8. 23:47

춘천사는 작은형님 내외가 호명산을 좀 같이가자해서 나서본다

춘천다니면서 청평에서 올려다보는 경춘국도변의 삐쭉한 산 호명산이 궁금하여 몇번을 올랐지만

갈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것은 이 산 만의 매력이 아닐까

 

청춘열차타고 7시50분쯤내려 청평역2번출구를 나오니 밤꽃향기가 강하게 풍겨온다

주위를 둘러보니 곳곳에 밤꽃이 숲을 하얗게 덮었고 그 향은 온몸으로 파고든다

 

잠시후 도착한 형님내외를 만나 조종천의 돌다리를 건너 산으로 들어간다

 

산행일시;2014.06.08 08;20~13;20

산행코스;청평역2번출구~조종천건너 들머리~정상~기차봉~호명호수 (호명호수에서 14;00정각 버스로 상천역)

누구와;형님부부와 우리부부 

 

호명호수를 머리에 이고 청평호반과 조종천을 발 아래 놓은 아름다운 산

옛날에는 호랑이가 많이 살았다는 호명산으로 들어간다  

 리본이 많이 걸려있고 산행안내도와 호명산을 안내하는 들머리를 지나면 빽빽한 소나무숲을 지나며 된비알을 오르게된다

 운동기구가 설치돼있는 곳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또 다시 시작되는 오름을 꾸준하게 이어가면 청평댐이 발아래 펼쳐지고

마석 수동방면의 산들이 아름답게 다가오는 멋진 전망데크에 도착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데크를 가득채워 간신히 조망을 하고 다시 오름을 이어간다

 많은 산객들이 찾는 이 산은 오름이 꾸준하게 이어지나 산길은 순한편으로 걷기에 참 그만이다

 청평검문소에서 오르는 삼거리를 만나면 바로 호명산정상으로 이어진다

 호명산정상에 도착하면 한쪽편에서는 아이스케끼와 막걸리를 파는 곳이 있어 시끌시끌하고 주위의 나무들이 많이 우거져 예전만 못한 정상의 조망이다

 호명산 정상에서 기차봉을 향하다보면 봉우리몇개를 오르내리게 되는데 계단이 설치된곳의 끝지점에서 계단을 잠시 벗어나면 멋진 조망포인트가 있다 발을 헛디디기라도하면 큰일날 곳이기도하지만 아래로 내려다보는 조망이 참 아름다운곳이다

 아갈바위봉이라는 기차봉을 지나고 한동안 내림을 계속하면 또다시 이어지는 오름을 해야 호명호수에 이르게 된다

 

 

 쉬며 놀며 4시간반만에 호명호수에 도착해 점심을 하곤 14시정각에 출발하는 버스로 상천마을회관에 내려 상천역으로 걸어간다

 

 

 상천역에서 형님내외와 인사를 나누고 청평역에서 itx열차로 환승해 서울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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