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동네산 걷기로 늦으막히 집에서 나와 바쁠것없는 한갓진 발걸음을 한다 농사철이라 보통천에 물이 가득하다 지나오면서 보이는 호조벌 논에도 모내기 준비하느라 물이 가득차있는곳이 있었다
산행일;2019.05.12 11;10~12;50
산행코스;신현역앞~보통천따라 관곡지~월대봉~시흥등기소
개천따라 오르는 발걸음이 한결 부드럽다 미세먼지로 좀 뿌옇긴하지만 어디 하루이틀 얘긴가 오늘은 그런대로 공기도 좋고 바랍도 적당해 걷기가 아주 그만이다
그렇게 보통천자전거길따라 걸어올라 관곡지에 이르고 관곡지에서 길을 건너 전망대를 향한다 그리높지는 않지만 전망대에 오르면 관곡지와 연꽃단지너머 드넓은 호조벌과 빽빽한 아파트숲넘어로 소래산이 삐죽하다
날씨가 맑다면 가슴후련할정도로 시원하겠다만 어디 이런날이 하루이틀인가
전망대를 뒤로하고 산길을 잡으면 바로 월대봉을 오르는 방향의 이정목을 만난다
소나무가 가득한 월대봉가는길이 완만하고 부드럽게 이어진다 언제나 마음이 싱그러워지는 소나무숲이 한없이 정겹다
나무사이로 포동의 아파트들과 뒤로 학미산에서 이어지는 낮은 산줄기가 이어진다 학미산에서 망재산까지 이어지는 산길도 아기자기 재미있는 산길이다
소나무숲길이 능선으로 계속 이어지고
어느댁의 묘지에 이르러 장현지구의 수많은 아파트들의 공사현장을 볼수가 있다 세상에나 저렇게 많은 집에 임자가 다 있는건가
법륭사 갈림길을 지나고
계속 이어지는 소나무숲길의 숲향이 마냥 싱그럽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월대봉정상에 이른다
정상에는 삼각점하나 박혀있고
의자에 조금 앉아 쉬다가 진행방향으로 내려가는데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목이 전혀없다 운동기구가 있는것으로 보아 사람들이 많이 찾을것같은데 방향표시가 없는게 이상하다
조금 더 내려오니 강희맹묘방향과 매봉정상이라는 방향표시 이정목을 만나는데~~조금전 지나온 봉우리가 매봉이었나?관곡지쪽에서는 월대봉이란 표시를 보면서 왔는데 ~~그리고 내가 가려는 방향의 표시엔 이게 또 뭐람 매봉등산로입구라고??알수가 없어 계속 진행방향으로 나아간다
역시나 이 등로에는 소나무숲이 계속 이어지고
길옆에는 강희맹선생을 알리는 글이 곳곳에 있었다
계속되는 소나무숲길을 따라 걸으노라면 운동기구가 설치돼있는곳을 지나게되고 그 기구가 다양하다
연성성당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지나고
또다시 만나는 소나무숲속의 운동기구들~~오늘 보니 이곳 산길엔 사람들이 별로 없어 저 운동기구만 잘 활용해도 헬스안가도 되겠다
이것은 무슨 용도로 사용하라는건지 ~~
마지막 운동기구가 있는 소나무숲을 지나자마자 도로에 내려서는데 가만히 보니 시흥등기소옆이다 오늘 궁금한 산길 하나 답사한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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