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산행

금병산(2019.05.25)

산자수명 2019. 5. 25. 18:24

 

오늘 산행은~~원래 어제 여주 남한강을 다녀온후 오후에는 설악산을 가기위해 춘천을 가기로 했었다 친구집에서 하룻밤을 자고 새벽에 차 두대로 7명이 오색을 향하기로 춘천친구들과 약속이 돼 있었는데 갑작스레 약속들이 있다고 그 산행은 취소되고~~

 

.요즘 허리가 아파 병가로 쉬는 마당에 괜히 약속을 했나 걱정반 근심반이었는데 어찌보면 잘 된것도 같고 한편으론 도중에 내려올망정 그래도 큰 맘 먹고 대청봉을 오르려했는데 허무하기도 했었다

 

그래서 그 마음 달래보고자 역에서 오를수 있는 금병산을 찾아 보려한것이다 이 역시나 허리에 통증이 심하게 오면 다시 내려오면된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산행일시;2019.05.25 10;20~14;10

산행코스;김유정역~정상~김유정역

 

늘 춘천을 다니면서도 참 오랜만에 이곳 김유정역에 내렸다

 

 

 

 

 

 

 

 

김유정역 주변은 언제 이렇게 꾸며놨는지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다

 

 

 

이제는 없어진 경춘선 무궁화열차는 이렇게 추억의 소품이 됐고

 

 

그 객차안은 이렇게 카페를 꾸려놓았다

 

 

옛날 김유정역의 모습은 정감있게 그대로 남아있고

 

그 주변은 이렇게 공원처럼 가꾸어져있었다

 

 

한참을 젊은 사람들 틈에 끼어 둘러보다가 이제는 산으로 들기위해 잘 정비된 길을 걸어가는데 몇년전과는 사뭇 다르게 이곳 김유정문학촌주변은 변해있었다

 

 

 

 

 

 

 

 

 

 

 

 

책과 관련된 박물관도 있고

 

 

유명예능프로 잡학박사들도 다녀간모양이다

 

숲속으로 들면서 책으로 형상화한 안내판엔 정감있는 내용들이 적혀있고 이런곳을 몇군데 지나게된다

 

 

 

 

 

소나무가 빽빽한 이곳숲속으로도 금병산을 오르는 길이 있지만 완만한 둘레길인 실레이야길따라 정상으로 향한다 내려올때는 이 곳으로 내려올 예정이다

 

 

 

 

 

이렇게 둘레길이 한없이 이어져 이게 정상으로 가는길이 맞나 싶은데 어느만큼 가면 능선에 닿고 그때부터 심한 오름길을 해야 금병산정상으로 가게된다

 

 

 

 

 

 

 

 

 

실레이야기길이 끝나고 가파르게 이어지는 능선길을 이어가면 이제서야 하늘이 열리며 아래가 보여지기 시작하고

 

 

 

 

 

 

 

 

 

 

그 오름은 가끔 아래가 보여질뿐 꾸준한 오름길이 이어진다

 

 

 

 

 

 

 

 

 

내 앞을 지나던 젋은 여자 두분 대화내용이 재밌다  지난번 한라산 백록담도 이렇게 힘들지않았는데 이곳이 더 힘들다고 ~~

 

 

 

허리에 통증을 계속 느껴 최대한 걸음은 천천히하며 오르고 이제 커다란 바위들이 나타나는걸 보아 정상이 얼마 남지않았음이다

 

 

 

 

 

 

참 희한하게 생겼다 빠질듯하면서도 그 사이에 잘 박혀있는것이 위태롭기만하다 아래로는 깊은 절벽이었다

 

 

 

 

 

 

이곳 금병산 산길에도 이렇게 소나무가 많이 있었다 춘천의 산길을 걷노라면 어디를 가나 소나무가 많아 그 신선함에 자꾸만 찾게된다

 

 

 

 

 

 

 

 

 

참 오랜만에 금병산정상에 올라본다 기록을 찾아보니 6년은 된것같고 그 당시에는 주로 원창고개에서 시작해 교톻이 편리한 김유정역으로 내려섰었다

 

 

 

 

 

 

금병산에서 내려다보이는 춘천이 참 많이 넓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건물도 많이 들어서고 이제는 산아래 자락까지 건물들로 가득찬 모습이다 예전의 아름다운 춘천의 모습을 점점 잃어가는것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날씨만 맑았다면 멋진 조망터가 될것이었는데 아쉬움이  

 

 

전망대 아래에 있는 정상석을 담아보고 늦은 점심먹으로 왔던길 되돌아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