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산행기록

청화산,조항산

산자수명 2020. 3. 1. 21:36

 

산행이야기;대간길이 끼어있는 청화산을 처음으로 찾아본다 요즘 종종 이용하는 인천의 안내산악회버스로 이동을 하는데 칠보 대야 청화산중 택일을 하라해서 칠보팀 대야팀 청화산팀으로 나뉘는데 청화산엔 조항산이 끼어서일까 청화산팀이 제일 많았다

 

 

산행일시;2020.03.01 09;47~15;54

산행코스;백두대간 늘재~청화산~갓바위재~조항산~송면저수지~입석보건진료소

누구와;매일산악회따라 이규원 배운호 김창수 나

 

동막역에서 06시45분쯤 출발해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느라 30여분 보내고도 10시가 안된시간에 들머리인 백두대간 늘재에 도착을 한다

늘재는 해발고도 380m의 고개로 속리산 문장대를 지나 밤티재를 거쳐 이중환이 택리지에서 청화산은 뒤에 내외의 선유동을 두고 앞에는 용유동에 임해있다 앞뒷면의 경치가 지극히 좋음은 속리산보다 낫다고 할정도로 경관이 뛰어난 청화산으로 가는 백두대간의 마루금상에 있다 

 

 

늘재는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과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을 연결하는 32번 49번국도가 지나는 곳으로 한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청화산은 2,6km~~이 이정목을 보고 그리 먼거리가 아닌 표시를 보고 너무나 안이하게 생각했던 청화산길이었다

 

산으로 접어들자 소나무가 가득한 숲길이 이어지며 폭신한 솔잎을 밟는 촉감을 온몸으로 느낄수 있었다  

 

 

얼마쯤 올랐을까 아래마을이 보여지는데 온통 뿌연날씨에 오늘 조망은 영~

 

잔잔한 바위들이 보여지던 길을 지나더니 거대하고 특이한 모습들의 바위가 보여지고 그곳에 올라설때마다 조망이 트여지는데 아직까지는  뿌연날씨여서 겨우 가까운곳만 보여진다

 

 

 

 

계속 이어지는 암릉길과 가파름에  발걸음을 자꾸만 멈추게되는 산길이 이어지고 숨을 몰아쉬며 쉬는시간이 많아진다  

 

 

 

 

맞은편능선으로 짙은 구름이 또다시 몰려오며 찬바람가지 몰고온다

 

 

밧줄구간에서는 아주 조심스럽고 이런구간에 산객들이 많다면 여지없이 정체되는곳이다 오늘은 코로나19영향으로 산객들이 없어 한적한 산행을 하는 중이다

 

예전의 산길이었는지 지금 오르는 옆에 거의 90도에 가까운 바위절벽에 굵은 밧줄이 내려져있다

 

올라서는곳마다 조망은 트여지는데 뿌연날씨가 그저 아쉽기만한 날씨

 

오늘 같이 산행하는 규원씨가 몹시 힘들어한다 하얗게 얼굴색이 변하며 식은땀을 흘리고있다 잠시 쉬면서 숨을 가다듬는다

 

헬기장을 지나자 얼마오르지않아

 

청화산정상에 도착을 하는데 2,6km밖에 되지않는 짧은길을 1시간 30분이나 걸려오르게됐다 그만큼 바위구간이 많았다는 얘기가되겠다 백두대간청화산은 100명산 인증하는곳이라 인증하나 남기고  일행들 어느새 모두 조항산방면으로 떠난 뒤를  우리도 부지런히  따른다

 

 

조항산으로 가는길은 대간길로 이곳구간은 오르내림이 꽤 있는 구간이었다 어느결에 구름이 몰려와 구름속을 걷는 대간길이 되엇다

 

 

조릿대가 산길옆으로 가득한 길에는 언제적내린눈인지 얼어있어 아주 조심스러웠다

 

낙엽이 두터운 숲길을 한없이 걸을때도 있고

 

잠깐 구름이 비켜간 나무사이로 조항산들렀다가 내려설 저수지도 희미하게 보여진다

 

계속되는 안개길 구름길

 

가끔 불어주는 바람에 살짝 맞은편산봉우리가 보여지기도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저 대간길을 걷는게 일이다

 

 

 

와우 마주보이는 능선하나에 햇빛이 내리기시작한다 제발 더 열려줬으면 좋으련만

 

 

 

대간길 청화산에서 조항산으로 가는길에 갓바윘재를 내려서기전 가장 위험하고 조심해야했던곳을 내려와서 올려다보며 담은 그림이다

 

와우 계속 바람이 불어대더니 이제서야 하늘이 보여지며 내려설 저수지의 물색깔이 파랗게 보여진다

 

오늘 같이 산행하는 산동무들 규원 창수 운호

 

 

 

이제 짙은 구름이 몰려가고 제법 맑아진 풍경을 볼수가 있었다 올라야할 조항산이 저만치에서 그 모습 드러내고있다

 

 

 

내려선 갓바위재 어느새 시간은 1시반이 되며 산행시간이 네시간이 가까워온다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않아 우리동료들에게 조항산을 갔다가 이곳으로 다시 되내려오자하니까 일단 조항산에 오른다음 결정하자고 해서 조항산을 오르기시작한다

 

 

 

조항산을 오르며 우리가 지나온 방향을 되돌아보는데 여태껏 구름속에 묻혀있던 산그림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저 뵤족봉우리가 무슨산인지 계속 눈에 들어오는데 알수가 없다

 

우리동료 카메라를 들이대며 웃으라고해 억지웃음 ~~에구 할배 다됐네

 

조항산 진행방향 왼쪽으로 바위산의 멋진 그림이 계속 눈에 들어오는데 우리 동료 규원씨 회양산같다고 ~~

 

조항산 오름길은 이렇게 계속 바위능선을 오르게된다

 

 

 

바위능선을 오르면 이렇게 멋진 조망이 이루어지고

 

이렇게 조항산에 올라선다 시간은 어느새 두시 ~~약속된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우리가 점심을 먹느라 약간 시간을 지체는 했으나 같은버스로 산행한 회원님들이 보여지지를 않는다 아마도 이분들 이곳 조항산은 오르지않고 갓바위재에서 모두 내려간모양으로 그렇다면 우리가 제일 마지막인것같다 다시 갓바위재르 내려서자고 하니 우리 산동무들 그게그거라고 그냥 능선따라 하산하잖아 에이 그럽시다

 

백두대간 조항산은 대간길 인증하는곳이라 한장 남기고 부지런히 산길을 이어간다

 

 

 

여기서 의상저수지가지 3,8km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긴다

 

 

경사가 제법있는 길을 한동안 내려서니 위에서 계속 보여지던 저수지가 보여진다

 

저수지에 내려서고 그 길따라 걷게되는데 저수지의 물길대로 구불구불 시간이 제법 소요된다

 

 

 

저수지옆으로 난 길옆에는 버들강아지가 피어나 이제 봄임을 알려주고

 

 

긴 길을 내려와 저수지둑을 건너는데 송면저수지였다

 

 

저수지아래로 내려서 마을길을 걷게되고

 

 

입석 보건진료소를 지나니 아침에 타고온 버스가 보여진다

 

칠보 대야산객들을 모두 싣고와 우리넷을 마지막으로 태운 버스는 코로나19영향으로 한적한 고속도로를 달려 인천에 도착을 하는데 아직도 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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