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2012

삼막사 산행

산자수명 2012. 7. 28. 19:57

오늘 노는 토요일이라 그동안 못갔던 곳을 가고싶으나 왼쪽 눈이 계속 말썽을 일으켜 안과를 갔다오니 어느새 한나절이다 지난주 일하느라 한주 산행을 걸렀더니 몸도 찌뿌덩하고 햇빛도 따갑지만 가볍게 배낭둘러메고 집 뒷산을 찾아간다 시흥 20m도로에서 독산로44번길을 따라 삼익아파트쪽을 가니 삼익아파트끝자락에 파출소가 하나있고 오른쪽으로 해서 언덕에 산자락이 보이길래 따라올라가니 하나어울림아파트앞으로 들머리가 있다 오늘 처음으로 와보는 들머리다 짧은 계단을 올라 조금오르니 능선이하나 나오는데 이정목이있어 보니까  이길이 독산동에서 시작된 산길이었던것을 알수있다 오늘 날씨가 무척 더운데도 산길을 오고가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넓은 길을 한참을 올라가 호압사를 지나고 삼막사길로 들어간다

 

산행일시;2012.07.28 10;30~15;30 

산행코스;시흥20m도로~호압사~삼막사~서울대

누구와;나 혼자

 

 

 호압사를 지나자마자 가파른 길을 올라 숨한번 고르니 가슴팍에는 많은땀으로 얼룩이 져있고 배낭 멜빵도 땀으로 축축하다 이제부터는 숲길로 어쩌다 햇빛을 만날뿐 그늘진곳이 많아 걸을만하고 삼막사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절에서 내준 밥으로 식사를 하고있다 나도 줄서서 한그릇 받아먹는데 맛이 참 좋다 된장을 얹은 꽁보리밥에 냉국과 나물 떡 세조각인데 허기진 배를 채우기가 충분하다

 밥을 싹 비우고 삼성당앞에서 내려다본 그림

 그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데도 꼼짝도 안하고 뜨거운 햇빛을 받으며 잠을 자고있다

 오늘은 삼막사와 남녀근석 만나는 날

 

 

 삼막사 앞 숲속에서 한시간이상을 쉬고 있는데 의정부 사촌제수씨의 부음소식을 듣고 서울대로 하산한다  

 많은 사람들이 계곡에서 쉬고있고

 

 

 시원한 물줄기가 하늘로 향하는 호수공원에 도착한다

 

 

관악산입구 들머리로 오니 햇살은 따갑고 지나는 차량도 뜸해 도로가 한산하다 서울대입구역까지 버스타고 가서 지하철로 환승하여 귀가를 하고 의정부 장례식장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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