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둘째날(2017.08.05)성산일출봉,천지연.정방,천제연,외돌개,쇠소깍,허브동산

 

제주여행둘째날, 여름휴가로는 오늘이 벌써 4일째, 금방가네~~

 

오늘은 어제 낮에 내려온 친구부부와 그의 렌트카로 관광을 약속했었다 친구가 운전을 해야하니 미안하지만 어쨌든 잘 됐다

잠자리가 바뀐 탓에 거의 잠을 이루지 못하고 맞은 새벽 ,

 

오로지 취미가 새벽일찍 일어나 산으로 도망가는게 취미였으니

이곳이라고 별반 다를게 있나

아직도 누워있는 마눌보고 일출보러 가자니까 핑계를 대기 시작한다

 

어제 오랜만에 산에 올랐더니 어쩌구 저쩌구 ~~됐네 이사람아

워낙에 계단을 무서워하는데 어제 광치기 해변에서 이곳 숙소로 오는길에 수많은 계단을 타고 일출봉정상을 오르는 많은 사람들을 봤었다

지레 겁먹고 저러는것이 틀림없으니 또 데리고 나가봐야 투덜투덜할것은 안봐도 당상이고

그냥 내뻐려두고 혼자 카메라와 물한병챙겨 05시정각 숙소를 나선다

 

아직도 어둠이 내려앉은 성산일출봉으로 걸어가는길 ~~짧조름한 바람이 연신 불어와 온몸을 휘감는다 잠을 못자 멍한 머리가 금세 맑아지고

그 공기또한 얼마나 신선한지 아 여기가 제주긴 제주구나

 

어제 친구부부와 만나 얘기를 나누던 일출봉입구로 올라서니 어디서들 모였는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일출봉을 향해 오르고 있다

세상에나 이 사람들이 다 어디에서 잤대???

 

그 많은 사람들과 행렬을 맞춰 일출봉오르는 계단을 오른다

어제 한라산오를때는 중국사람들을 본적이 없었는데 오늘 이 계단길에서는 제법 중국말이 들리고 동남아어느나라인지의 친구들도 꽤많아보인다

 

30여분 새벽땀을 뻘뻘흘리며 올랐을까 계단식으로 돼있는 정상엔 사람들로 가득하고 저마다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히 움직인다

약 15분여를 기다렸을까 날씨 흐려 두터운 구름위에서 희미하게 일출이 시작되더니 잠시 빨간 모습을 보여주고 그냥 끝나버린다

 

화려한 일출은 못봤지만 성산일출봉의 정상엔 커다란 함지를 올려놓은것같은 넓다란곳이  온통 초록으로 가득차 일출보는것보다 그 푸르름을 보는것만으로 충분히 아름다웠다

 

성산일출봉은 제주도 최동단인 성산포구앞에 솟아있으며 높이 182m에 이르는 넓은 분화구의 호마테형 화산이다

 일출봉의 응회구는 지형을 잘 간직함과 동시에 해안 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어 2007년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하산로는 따로이 있다 오르는 길도 일방통행식

내려오는 길은 이제 날이 완전히 환해져 성산리와 우도방향이 시원하게 눈에 들어오고 어제 잠시 들렸던 광치기해변쪽의 바다도 너무 이쁘게 보인다

 

넓은 초록으로 드넓은 평지를 이룬 성산일출봉아래를 나무데크따라 산책하며 내일 들어갈 우도를 건너다보고 성산항을 들려 숙소로 돌아와 오늘 여행할 준비를 한다  

 

 

 

 

 

 

#일출봉오르면서 우도방향

 

 

 

#일출이 시작되려는 시간인데 구름이 너무 두텁다

 

 

 

 

#일출의 모습보다도 드넓은 초록의 응화구에 혼을 쏙 뺏길만큼 큰 감동을 받았다

 

 

#좌측 고성리 광치기해변방향과 우측 성산리 방향

 

 

 

 

#일출봉에도 정상석(?)이 있었네 ~~많은 사람들때문에 겨우 한장 담았다

 

 

 

 

 

 

 

 

 

 

 

 

#하산로방향으로 내려오면서 담은 그림인데 보이는 모든풍경이 그대로 그림이 된다

 

 

 

 

종달리방향 저것이 지미산?종달리와 지미산이라는 지명만으로도 이곳이 제주의 동쪽끝이란걸 짐작한다

 

 

 

 

 

#멋진 장면 보고 또 내려다보고

 

 

 

 

 

 

 

 

 

#초록으로 가득찬 일출봉 아래의 모습

 

 

 

 

 

 

 

 

 

#성산항방향

 

 

 

 

#성산일출봉에서 내려와 숙소로 돌아가면서 성산항포구

 

 

 

 

 

 

#숙소 호텔 아로하에서 바라다본 성산일출봉

 

 

 

 

 

 

#복현부부와 만나 복현렌트카로 관광,천제연폭포  

 

 

 

 

 

 

 

#천제연폭포 첫 관람지 연못

 

 

 

 

 

#천제연폭포가는길의 선임교 ~~다리가 매우 높았다 다리에서 내려다 보는 계곡은 거의 공포수준

 

 

 

 

#선임교에서 내려다본 계곡은 나무숲으로 우거져 보는것만으로 시원하다

 

 

 

 

 

 

 

 

 

 

 

 

 

#천제연폭포

 

 

 

#외돌개

 

 

 

뭍과 떨어져 바다 가운데 외롭게 서있다하여 외돌개란 이름이 붙어졌으며 기다림을 지나 그림움은 돌이 되어버렸다 높이가 20m의 바위기둥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쇠소깍

 

 

 

 

 

 

 

 

 

 

 

 

 

 

#허브동산

 

 

 

 

 

 

 

 

 

 

 

 

 

 

#오늘 예정된 관광모두 마치고 친구부부의 호텔에 렌트카 파킹~~택시 타고 성산일출봉근처 횟집에서 맛난 저녁식사를 했다

친구야 오늘 운전하느라 고생많았지 덕분에 시원한 에어콘바람 맞으며 좋은 여행했다

 

 

 

 

 

 

 

 

이렇게 둘째날 제주여행은 끝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