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2011

평촌리 성묘산행 2011,04.03

산자수명 2011. 9. 21. 00:10

일요일 어머니산소나 들를겸 산행을할까하여 집을 나선다 춘천중앙로에서

아침8시쯤출발하는 상걸리행버스를타기위해 동서울터미널에 06시20분에도착하여

06시 30분차를 탄다 경춘고속도로를 시원하게달려 7시 35분에 춘천터미널에도착을한다

아직 시간이좀남았길래 버스를탈까 택시를탈까 망설이다가 혹시나 버스놓칠까봐

택시를타고 중앙로로 달려간다 에궁 너무빨리왔나?약30분을기다리니 버스가 오고 중간에

산님몇분을태우고 춘천시내를벗어나 잼버리도로라불리는 56번국도를 달려 08시 45분쯤

평촌리쉬어골정류소에 내린다 아직 날씨는 쌀쌀하고 일찌기 잠들어계시는 어머니산소로

향한다 무에그리급하신지 52세에 이곳에온지 27년이됐다

 

어머니산소에 막걸리따라 절하고 산지토골로 들어가 산행을 시작한다

 

평촌리쉬어골정류소~산지토골~능선마루~665봉~명봉 느랏재갈림길~명봉~순정마루~안부사거리~만천리

산행시간 09;00~13;00 나홀로

 

 

 

 

 56번국도에서 산지토골로 들어가는데 아직도 얼음이 많이남아있다 어릴때 와본기억을되살려 계곡을오른다

 한참을 오름짓을해 지능선에 오르니 보기좋은나무들이 눈을 즐겁게해주고

 능선에 오르니 가리산의 쌍봉이 눈에들어온다 대룡산이 눈에선명히들어오고 느랏재에서 이어지는

수리봉능선이 아름답다

 어릴때 수영하고 고기잡고 놀던 소양댐 상류가 저아래들어오고 옛생각에 잠시 울컥인다

 내가 태어나 자라고 놀던 평촌리마을이 발아래있고 난 왜이런데서태어났나하는마음도 들고

또한 그시절이 그립고

 느랏재에서 이어지는 수리봉

 665봉을 지나고  국도출발 2시간 10여분만에 명봉에 이른다

 11;16분 명봉에도착을하니 여러명의 산님들이 점심을 들고있어 한쪽에서 막걸리를꼍들인 점심을 먹는다

봉의산 뒤로 계관산 북배산 가덕산능선이 시원하고 희미하게 큰형님산 화악산 촛대봉이희미하다

 

 

 

 순정마루에서의 전망이 시원하다 의암호건너 몽가북계능선

만천리 골프장으로 내려와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오늘도 나를 즐겁게해준 자연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