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2014

석성산

산자수명 2014. 4. 23. 23:33

영동고속도로의 마성터널을 지나면서 우뚝하게 서 있는 산이 궁금했었는데 그 산이 석성산이라고해서 찾아본다

수원역까지 전철을 이용하고 수원역에서 왕십리가는 전철로 갈아탄다

몇정거장가니 기흥역 이곳에서 에버라인 경전철로 다시 갈아타고 용인시청역에서 내린다

 

#석성산정상에서 영동고속도로 건너편 향수산방향으로의 조망

산행일시;2014.04.20 09;14~12;30

산행코스;용인시청 처인구보건소~석성산정상~동백 성 마리아성당

누구와;나 혼자

 

수원역에셔 왕십리가는 열차로 갈아탄다 시간표를 보니 거의 15분 간격이다

기흥역에서 경전철로 바꿔타는데 뜻밖에도 한칸짜리다 사람도 몇 안되고 무인시스템이라고 기관사도 없다 그냥 승객들만 조그만 차안에 앉아있다 오늘 처음타보는 경전철이 그저 신기하기만하다

용인시청역에서 내려 용인시청으로 들어가니 마침 보건소가는 방향이 표시돼있어 그 방향으로 가 한층을 올라가니 처인구 보건소가 나온다

 

보건소를 우측으로 돌아 보건소 뒤를 가니 도로가 나오고 그 도로를 건너니 세월이 좀 흐른듯한 석성산 등산로 안내도가 흐릿하게 서있다

바로 앞에는 족구장이 있어 족구를 하는 사람들의 함성을 들으며 산행준비를 하고 넓은 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넓직하게 이어지는 등산로는 어느새 숲으로 변하고 하늘도 맑아 처음 찾은 이방인을 반겨준다

뒤를 돌아 마지막으로 용인시청건물에 눈한번 주고

넓은길을 조용히 혼자 걷는다 등로는 그냥 산책로인데 사람이 하나도 없다 너무나 조용한 산길이다 들리는건 오로지 새소리뿐

자전거를 타고 될만큼의 넓은 길을 숲냄시 맡아가며 걸어가니 얼마후 풍림아파트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고

걷기좋은 숲길은 계속된다 지난주 강화도 고려산갔을때는 그렇게도 먼지가 많이나 바지가랭이가 그지같았는데 이곳의 산길은 먼지하나 없이

그저 걷기에 그만인 길이 계속된다

한시간여를 갔을까 군부대철조망과 나란히 산길이 이어지더니 한동안 계속된다

 

계속 평탄한 길이 이어지더니 군부대 철조망이 끝나면서부터 가파른 오름이 시작된다

 

송전탑을 지나고

동백 초당마을에서 올라오는 삼거리를 만난다

참 길이 좋아도 너무 좋다 나뭇잎이 모두 나와 무성해지면 처음부터 끝까지 햇빛하나없는 시원한 산길이 될것같다

잠시 다시 오름을 하는것 같더니 동백지구에서 오르는 이정목을 만나고 길은 넓은 콘크리도 포장길을 만난다

통화사방면으로 넓은 포장길을 따르면 얼마가지않아 아담한 사찰 통화사를 만난다

 

 

탑을 지난 절 입구엔 어린 복숭아 나무가 갓 꽃을 피우고 있고 토끼풀이 바닥에 깔려 자라고 있는 마당에 들어선다

마성터널을 빠져나온 차량들이 강릉방향으로 달리느라 그 소리가 이곳 절마당까지 들려오고 나뭇가지와 엷은 안개로 절 아래의 조망은 그 닥 시원치는 않다

약 10여분 사찰구경을 하고 석성산 정상으로 향한다

여태껏 오솔길같았던 산길은 통화사를 지나면서부터 제법 산다워지고 산길또한 거칠어져 이제서야 산에 오르는 느낌이 난다

헬기장 오르기 바로 전 영동고속도로가 나뭇가지 사이로 내려다보이고 차량들의 소리도 귀에 거슬릴정도로 시끄럽다

막바지 계단을 오르면 헬기장이 나오고 헬기장에서 얼마 가지않아 사람들로 북적이는 석성산정상에 도착한다

처인구보건소뒤의 들머리에서 두시간정도가 걸린셈이다

용인시내가 발아래 펼쳐지고 영통 광교 수원쪽으로의 조망이 시원하다

몇년전 찾았던 에버랜드 뒷산인 향수산으로의 산줄기가 아름답게 보여지고 다시금 길게 걸어보고픈 마음이 들기도 한다

 

 

 

 

 

 

 

 

좀 이르긴 하지만 점심을 먹어야겠는데 정상주변은 많은 사람들로 마땅한자리가 여의치않아 마성방향으로 내림을 한다

마침 햇볓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아담한 바위가 있어 그 자리에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점심상을 차리고 간단하게 점심을 한다

 

다시 향수산 방향으로 길을 이어가다가 마성ic가기전 좌측으로 내림을 한다

인적은 갑자기 뚝 끊기고 몇년전 향수산에서 정몽주묘갈때 처럼 이정목하나 없다 산길은 좁아졌다가 넓어지기도 하고 갑자기 급한 내리막길을 만나기도 한다

용인엔 명당자리가 많다 하더니 가끔 묘를 만나기도 하고 그 묘자리에 서면 지나온 산이 시원하게 보여진다

그렇게 인적없는 산길을 내 달리듯 내려오니 도로에 내려서는데 동백 성 마리아 성당이다

도로를 조금 걸어 백현중학교앞 정류소에 도착을 하고

 

곧 도착한 810번 버스를 타고 약 20여분 달려 오리역에 도착을 한다

오리역에서 전철타고 서울로 돌아온다

 

갈때~~전철타고 수원역~~수원역에서 분당선 기흥역에서 에버라인선 시청 용인대역

올때~`오리역에서 정자역까지 ~정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해 강남역~강남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해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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